개포동 역 주변으로 개포 주공 5,6,7 단지들이 재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포동은 원래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강남에서 거의 마지막에 개발이 진행된 지역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개포동에는 낮은 층의 개포 주공 아파트와 개포 시영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이 두 아파트는 현재 디에이치 아너 힐즈,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남 내에서의 개포동의 위상
강남 내에서는 개포동보다는 대치동을 더 높게 쳐줍니다.
대치동의 학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은마아파트와 개포주공아파트를 놓고 볼 때 수익은 개포주공이 은마보다 훨씬 높지만 은마아파트 수요가 개포주공 수요보다 높다고 합니다.
학군이 부동산에 끼치는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2016년에 개포 주공 3단지는 투자금 3억 원이 있으면 신축 아파트 24평을 살 수 있었습니다. 2022년 3월 개포 디에이치 아너 힐즈 24평의 실거래 시세는 23억 원이니 투자금 대비 가장 성공한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포동 부동산의 수익이 높은 이유
예전에는 강남에서 압구정동 다음이 대치동이고 그다음이 개포동이고 이런 서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서열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대신 신축 아파트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건축 기술이 발달하자 신축 아파트는 명품 조경과 더불어 단지 내에 수영장과 각종 고급 편의시설이 갖추게 됩니다.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릴 정도로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가 막강해지게 된 것입니다.
대치 현대 아파트 그리고 대치 효성 아파트
대치 현대 아파트는 대치동 학원가에 있는 20년 정도의 연식을 가진 구축 아파트입니다.
2017년에 대치 현대 아파트는 24평형 기준 매매가 10억 원, 전세가 6억 원이었으니 갭 투자로 4억 원이 필요했습니다.
대치 현대 아파트 바로 밑에 있는 대치 효성 아파트는 2억 원으로 갭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대치 효성 아파트는 나 홀로 아파트입니다.
2017년 당시 24평형 매매가가 8억 원 정도에 전세는 6억 원 대였습니다.
대치 현대 아파트는 대치 효성 아파트보다는 단지가 커서 가격은 더 비쌌지만 24평형이 복도식이고 서향입니다.
대치 효성 아파트는 24평이 정남향에 조망도 좋아 전세 가격이 6억 원이었습니다.
당시 이 차이를 아는 사람들이 대치 효성 아파트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냈었습니다.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아파트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아파트는 거의 새 아파트입니다.
대치 우성 2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아파트입니다.
43평이 12억 원이고 전세가가 10억 원이었습니다. 전세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리모델링한 아파트는 전세가가 높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리모델링한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리모델링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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