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은 은퇴한 노부부들의 전유물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1인 가구, 신혼부부들 역시 도시에서의 삭막한 생활을 버리고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원주택에서의 생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원주택 장점
최근에는 도심 한복판에도 전원주택 택지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의 주거 트렌드가 반영된 타운 하우스도 많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전원주택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유로움
전원주택은 공동 주택의 층간 소음 문제, 사생활 침해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층간 소음은 정부에서도 대책을 발표할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 전원주택에서 살면 층간 소음 문제는 딴 세상 이야기가 됩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스트레스인 사람들에게는 전원주택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도 이웃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도 아파트처럼 단지 형태로 한 곳에 여러 채가 모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건물 사이에 간격이 좁다면 여전히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삶
전원주택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마당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원주택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즐기며 삶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집 마당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놀러 올 경우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집 앞마당에 넓은 수영 풀장과 놀이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서는 불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이 전원주택에서는 가능합니다.
또한 커피 한잔 하러 카페를 갈 필요 없이 자신의 집 마당에 홈 카페를 만들어 놓고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도 전원주택은 행복한 공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손재주가 있는 분들이라면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당을 자연친화적인 자신만의 운동 공간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원주택 단점
하지만 전원주택은 이런 행복한 장점만 보고 매수를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전원주택의 단점 역시 절대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겨울 난방비
전원주택의 단점으로 많은 분들이 난방비 폭탄이라는 문제를 알고 계시는데요, 사실 실제 전원주택에 살아본 사람들 말로는 공동주택과 비교하여 전원주택 난방비가 유난히 비싸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전원주택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멋모르고 난방을 따뜻하게 틀었다가는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원주택에서는 겨울에는 난방을 트는 것을 줄이고 등유 난로를 사용하거나 실내에서 옷을 두껍게 입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자연재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 지어져 있는 전원주택은 아름다운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자연재해에도 공동주택보다 훨씬 더 취약합니다.
또한 전원주택은 공동 주택처럼 별도의 관리인이 없기 때문에 이런 자연재해에 대비한 관리도 본인의 몫입니다.
폭우나 폭설, 태풍에 대한 대비책도 집주인이 직접 스스로 해야 하고 제대로 대비를 하지 않을 경우 큰 사고가 나서 재산상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벌레
제가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전원주택의 잦은 벌레 출몰입니다.
벌레가 어느 정도로 많냐면 그냥 벌레와 함께 사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많습니다.
벌레 출몰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전원주택의 삶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집안의 청결을 잘 유지해도 전원주택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벌레들이 끊임없이 새로 생깁니다.
작업량
전원주택의 관리를 위해서는 집주인이 엄청나게 부지런해야 합니다.
전원주택 관리를 위한 작업량은 거의 군대급 작업량입니다.
마당의 잔디가 자라나는 속도 역시 엄청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잔디를 깎는 일도 집주인의 몫입니다.
아파트도 노후되면 주기적으로 도색을 해주는데, 주택의 노후 속도는 아파트보다 훨씬 빠릅니다.
따라서 해가 갈수록 전원주택 건물의 노후 관리도 집주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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