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부동산] 자양동 꼬마빌딩 협소주택
자양동에 특이한 부동산 건물이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광진구 뚝섬로 33길 20에 위치한 희한한 건물입니다.
자양동 한라아파트 앞에 떡하니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처음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인 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이색 부동산 협소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협소 주택
협소 주택은 꼬마빌딩이라고도 부릅니다.
말 그대로 일반 빌딩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가 한없이 비싸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협소 주택입니다.
원래 협소 주택은 일본에서 건너온 개념으로 일본에서는 캡슐 주택이라고도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협소 주택 매물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실거주할 목적으로 지어서 오랫동안 거주하기 때문입니다.
협소 주택 장점
단독주택이니 사생활 보호가 되고 공동주택의 공동체에 얽히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일반 단독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 됩니다.
토지를 사서 그 위에 협소 주택을 짓는 것이 대부분인데 건설비가 도시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합니다.
독립적이고 개성이 중요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 양식입니다.
단점
단점은 한층당 면적이 좁아서 일상적으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매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계단이 안 보여서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집안에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는 것은 사실 무척 귀찮고 불편합니다.
또한 아직까지 보편화된 주거양식이 아니라 믿을만한 건설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양동 협소 주택
일단 이 건물 외관은 세련되고 예쁩니다.
아파트 입구에 저런 건물을 지으려는 생각을 한 것이 기발합니다.
5평 정도 되는 토지를 사서 4층짜리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쳐다보게 되는 건물입니다.
2020년 초에 지어진 건물이고 현재 1층은 카페로 이용 중이고 2층과 3층은 주택이라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좀 불편해 보이는 건물이라고 생각됩니다.
건물 모양이 기다란 직사각형입니다.
꼬마빌딩이 아니라 꼬꼬마 빌딩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건물을 지을 생각을 하다니 기발하긴 한 것 같습니다.
2020년대 초에 지어졌을 때 화제를 모았던 건물입니다.
2호선 건대입구역 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던 5평 땅을 땅주인이 1000만 원에 매입하여 4200만 원에 팔았고, 4200만 원 주고 이 땅을 매입한 사람이 이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소형차 한 대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입니다.
한층당 면적이 2평이어서 총 8평짜리 건물입니다.
원룸 한 개정도의 면적이 단독 건물로 지어진 것입니다.
매매가는 처음에는 3억 5천만 원이었는데 많이 내려서 2억 5천만 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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